성동구, 어린이 바른 양치 습관 길러주는 티칭맘 운영

입력 2019년05월11일 15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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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바른양치 티칭맘’ 활동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 실천운동으로 2019년 ‘바른양치 티칭맘’ 사업을 추진한다.


‘바른양치 티칭맘’은 학생, 학부모, 교사를 구강건강 리더로 양성하여 학교의 양치시설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참여형 구강보건사업이다.


교육부에서 밝힌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학생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남학생이 20.1%, 여학생이 36.8%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남학생 18.0%, 여학생 31.9%) 대비 향상된 것이긴 하나, 제일 중요한 제2대구치의 맹출 시기이며, 완전히 성숙하지 못한 영구치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기의 구강 특성을 고려해 보았을 때 많이 미흡한 수치이다.


이에 구에서는 아동 구강건강 증진을 위하여 이미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를 완료했다. 매년 전체 초등, 중학교에 학급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014년 제1기 바른양치 티칭맘을 창단해 아이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바른양치 티칭맘 사업은 사업효과가 분명하고, 참가하는 학부모·아이들의 만족도도 높다.


2018년도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 결과,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사업 전 62%에서 사업 후 77.8%로 약 15% 이상 증가했으며, 아동만족도는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 2018년도에는 전년도에 활동했던 학부모의 50% 이상이 재참여 했다.


한편, 티칭맘으로 선정된 학부모들은 역량강화 교육 및 실습 후 해당 학교의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칫솔질 교육 및 독려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는 4개 초등학교(경일, 경동, 금호, 행당)가 참가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바른양치 티칭맘’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리더가 되어 직접 양치 환경을 운영하고 이끌어 나감으로써, 아이들의 구강건강 향상과 더불어 지역자원 발굴 및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동기의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청소년기를 지나 평생에 이르기까지의 구강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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