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령~공주 국도 연내 개통 '서해안·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

입력 2019년05월06일 15시0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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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연말 개통…공주∼청양은 2016년 말 뚫려

2016년 개통된 국도 36호 공주∼청양 구간/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여성종합뉴스] 충남 서해안과 내륙 백제문화권을 최단거리로 잇는 국도 확장공사가 연내 완공, 개통되므로 사업 타당성 조사 착수 24년, 착공 12년 만이다.


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보령시에 따르면 4공구로 나눠 추진된 국도 36호선 보령∼공주 간 국토 확장공사 구간 중 보령∼청양 1공구(총연장 6.9㎞, 왕복 4차로)가 다음 달 말 완공 개통된 데 이어 보령∼청양 1공구(총연장 5.74㎞, 왕복 4차로)가 오는 12월 뚫린다.


이들 공구는 2014년 4월 동시에 첫 삽을 떴다. 2공구의 경우 터널이 있고 교량도 많아 완공 시점이 1공구보다 6개월가량 늦다고 국토관리청은 설명했다. 국도 36호선 공주∼청양 구간 1·2공구(총연장 25.5㎞, 왕복 4차로)는 착공 9년 9개월 만인 2016년 12월 완공 개통됐다.


보령∼공주 간 국도는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백제의 도읍지였던 공주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국도로, 1995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편의는 물론 서해안권과 백제문화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교통 인프라란 판단에서다.


하지만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 표류하다 2000년대 초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07년 3월 공주∼청양 구간에서 먼저 첫 삽을 떴다.


현재 충청 내륙인 대전, 세종, 청주, 공주 시민이 대천해수욕장 등 보령지역 관광지를 가려면 보령∼공주 간 국도의 왕복 2차로 굽은 길을 중간중간 이용해야 한다.


서천∼공주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서천까지 내려갔다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보령 쪽으로 올라와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보령∼공주 국도 확장은 사업 필요성에 비해 늦게 추진된 감이 없지 않지만, 공사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충청 내륙에서 서해안까지 걸리는 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관광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 도로에 이어 2021년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안면도 구간이 뚫리면 '관광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이라며 "도로 인프라 구축이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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