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과 한진중공업, 벌컨포 무장 500t급 해경 경비함 5척 진수식

입력 2019년04월30일 14시5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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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와 제주 각 2대, 포항 1대씩 배치 ...'최대속력 시속 65㎞…불법어로 단속 및 선박·인명구조, 화재진압 기능

해경 경비함 진수/한진중공업 제공
[여성종합뉴스] 해양경찰청과 한진중공업은 30일 오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00t급 경비함정 5척 통합 진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이병모 한진중공업 사장,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기 한국선급회장, 민홍기 한국해양구조협회 이사장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처음 바다에 띄운 경비함들은 완도해경 소속 278. 279함, 포항해경 소속 301함, 제주해경 소속 302. 303함 등 선령 30년을 넘긴 낡은 경비함정을 대체해 건조됐다.

 

국내 최고 조선기술을 적용한 이들 경비함은 배수톤수 640t, 선체 길이 63m로 20㎜ 벌컨포와 10인승 고속단정 1대 등을 탑재하고 4대의 주기관과 4기의 워터제트를 이용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로 고속 운항할 수 있다.


진수식을 마친 경비함들은 각각 완도, 포항, 제주 해역에 배치돼 해양주권 수호 임무에 들어간다.

해경 경비정은 해상에서 선박 및 인명사고가 났을 때 수색, 구조 임무를 담당하고, 해양 화재진압, 불법어업 행위 단속 등에 투입되는 등 해양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해경 경비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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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비함 건조는 정부가 선박 수주량 감소와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는 조선업계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국내 업체인 한진중공업을 신조 조선소로 선정해 이뤄졌다.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이번에 진수한 해경 경비정을 포함해 2016년 이후 군함과 특수선 등 모두 27척, 1조2천억원 상당 신조 물량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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