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구민 건강 해치는‘하수악취’잡는다!

입력 2019년04월26일 21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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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준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하수도 악취 실태조사 및 저감대책수립용역’에 착수, 본격적으로 하수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구는 악취 제거를 위해 매년 2회 모든 하수도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있지만, 악취 민원이 연평균 205건으로 주민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하수악취가 단순 생활불편을 넘어 구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민선 7기는 지난 해 8월‘하수악취 저감대책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악취 실태조사 및 저감대책 수립용역’은 하수악취 저감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1억 원의 구비를 투입 해 올 10월까지 지역 내 전 하수도에 대해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발생원인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 할 예정이다.


현재는 하수 악취 발생 원인 및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공공하수시설 240개소, 빗물 펌프장 4개소 , 개인 정화조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악취 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구는 정확한 악취 지도 작성을 위해 용역과 함께 6월 30일까지 집중적으로 특정지역 및 대형정화조, 하수관, 빗물받이, 맨홀 등 시설물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취에 대한 주민 신고를 받는다.


아울러 16개 각 동별로 악취 실태조사 대상지 선정, 악취발생 원인별 저감대책 수립, 사업 우선순위 선정, 저감시설 설치 전․후 효과 모니터링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할‘악취개선 시민 모니터링단’도 모집 중이다.


악취지도가 완성되면 이를 토대로 금년 10월 말까지 사업 우선순위 선정 및 발생 원인별 맞춤형 저감방안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총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감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4개년 하수 악취 저감대책을 추진 해 하수악취 4, 5등급 지역을 보통 수준인 3등급 이하로 낮추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5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다.


류경기 구청장은 "앞으로 하수 악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제대로 시행해 도심 내 하수 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하수악취를 잡기 위해 음식점 밀집지역 및 악취민원 다수 발생지역 위주로 하수관로 청소를 확대 실시하고, 맨홀 낙차 해소 인버트, 악취차단시설 등 악취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올 해 부터는 시범적으로 법적 의무대상 이외의 개인정화조에 악취저감장치 설치 지원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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