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2동 '어르신 행복마을' 구성

입력 2019년04월26일 07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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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행복 나들이 등 7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3일 이촌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혈관튼튼, 마음튼튼 건강강좌’에서 이순복 동장이 웃음치료 강의를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 이촌2동이 ‘어르신 행복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혈관튼튼, 마음튼튼 건강강좌 ▲우리동네 이웃사촌 ▲저소득 홀몸어르신 반찬더하기 ▲사랑의 상자텃밭 ▲사랑의 모금함 ▲사랑의 세탁방 ▲우리동네 행복 나들이 등 7대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혈관튼튼, 마음튼튼 건강강좌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강좌와 뇌졸중 예방교육을 선보인다. 특히 용산구 첫 사회복지직 동장인 이순복 이촌제2동장이 웃음치료사로 나서 눈길을 끈다.


우리동네 이웃사촌은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소지역 중심 나눔·공동체 문화를 지향한다. 현선이네, 비앤디베이커리, CHOI82, 홈팜스마켓, 동원청과 등 ‘나눔가게’와 청소년 요리나눔 동아리 ‘나눔이웃’이 무의탁 어르신 대상 음식 기부 등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017년부터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이기정(남·18) 군은 “월 1회씩 친구들과 모여 음식을 만든다”며 “요리를 갖고 갈 때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반찬더하기 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명숙), 동 은빛과함께자원봉사단(단장 김정희) 공동 주관이다. 봉사자들이 분기별 1회씩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안부확인과 말벗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교동협의회가 사업비를 후원한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주민센터 건물 옥상에는 상자텃밭이 조성돼 있다. 친환경 농작물을 재배해서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홀몸어르신께 나눠주기 위한 것”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주기적으로 옥상에 올라가서 농작물을 잘 가꿔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모금함 사업도 인기다. 지역 곳곳에 ‘나눔 모금함’을 설치,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쿠폰·동전을 모아 어르신들께 외식 기회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찾아가는 세탁방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용산복지재단 ‘행복동네 만들기’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마련했다.


이순복 이촌제2동장은 “이촌2동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은 ‘든든한 가족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며 ”민·관이 협력해서 이촌2동을 어르신 행복마을로 가꿔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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