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를 빛낸 주민·사업 공유한다

입력 2019년04월26일 05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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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성북구청에서 실시된 ‘2018년 성북 명예의 전당’헌액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조민숙 환경과장, 권숙당(모범청소년 부문 선정자 권효령 씨 父), 박기덕씨(문화체육 부문), 최필금씨(선행봉사 부문), 이병한 씨(지역사회발전 부문), 이승로 성북구청장, 이순자 씨(미풍양속), 신신재 보건위생과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명예의 전당에 새로운 이름이 올랐다.


‘명예의 전당’은 지역을 빛낸 인물과 사업을 기리는 사업으로, 성북구는 구민과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 청사 건강계단에 ‘성북 명예의전당’을 조성하고 선정 구민과 사업을 헌액해 왔다.


올해 선정 사업은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운영(환경과)와 삼양로 일대 불법 유해업소 근절사업(보건위생과) 2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명예구민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 모범청소년 총 다섯 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지역사회발전 분야의 선정자 이병한 씨(67, 종암동)는 성북구 최초로 주민자치회를 성공적으로 구성하여 주민자치회의 지위와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마을민주주의를 활성화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선행봉사 부분 선정자 최필금 씨(64, 종암동)는 지역사회 후원 및 나눔활동으로 기부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0여 년 째 고려대학교 앞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고대학생 뿐 아니라 종암중, 숭례초등학교 학생 등을 위해 약 3억 원을 기부했다.


미풍양속 부문 선정자 이순자 씨(77, 장위1동)는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혹서기 냉방기 후원, 명절맞이 쌀 나눔 등 지역의 저소득 노인을 위한 나눔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로효친 사상 고취 및 지역공동제 형성에 기여해왔다.


박기덕씨(58, 동선동)는 장애 아동, 청소년의 음악적 기량 향상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되었다. 2005년 9월부터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기악강사로 재직하고 있는 박 씨는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창단 뿐 아니라 운영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모범청소년 부문 선정자 권효령 씨(19, 대일외고)는 2012년부터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의 비장애 단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합주단의 맏언니로서 시각장애청소년과 후배단원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솔선수범해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다양한 저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예의 전당 선정자들은 성북 역사의 주인공이자 성북의 귀중한 자산이기에 이들의 노력과 활동이 성북구 모두의 경험이 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성북 명예의 전당에는 지금까지 올해의 인물 37인과 우수 16개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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