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새싹인삼, 다년근 인삼보다 항암성분 함량 높아"

입력 2019년03월25일 10시2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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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효능 진세노사이드 함량 비교분석

[여성종합뉴스]새싹인삼의 잎과 줄기가 4년 이상 재배한 인삼보다 항암, 면역력 향상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인삼 사포닌)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과 피부에 점 등의 잡티를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8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새싹인삼 19종과 4년 이상 재배한 인삼 4종에서 샘플을 채취해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Rg1, Rd 등),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조사한 결과 새싹인삼이 더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함유량'은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에서 각각 89.12mg/g, 107.54mg/g의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이 검출돼 4년 이상 재배 인삼에서 검출된 80.05mg/g보다 높았다.

 

총 폴리페놀 성분 또한 새싹인삼 잎이 155mg/100g을 함유, 다년근 인삼 함유량 117mg/100g보다 높게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유량 역시 새싹인삼 잎 256mg/100g, 다년근 인삼 222mg/100g 등으로 새싹인삼 잎이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에 점 등의 잡티가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 또한 더 우수하고 피부 미백효과도 더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새싹인삼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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