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첫 도전숙 개소…월 15만원으로 창업공간 마련

입력 2019년03월22일 09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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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숙 개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가 21일 동일로 64길 15(중곡동)에서 청년 창업인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공공원룸주택인 ‘도전숙’을 개소했다.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으로, 사업기반이 약한 1인 청년창업인의 주거비와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으며, 광진구에서는 처음 개소됐다.

 

‘도전숙’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주변 시세 보다 30~50%까지 저렴하게 주거 및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최장 6년까지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이다.

 

광진구 도전숙은 25~33㎡의 원룸 16실과 커뮤니티실 1실로, 연면적 617.25㎡에 지상 5층 규모로 신축됐다. 현재 IT관련업, 디자인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16명이 입주한 상태이다.

 

보증금 및 월 임차료는 입주자의 월평균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월 평균소득 50%이하인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1천 2백여 만원에 월 15만 8천원만 지불하면 되고, 월 평균소득이 50%초과 70% 이하인 경우, 최저 임대보증금 2천여 만원에 월 26만 3천원으로 거주 가능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김선갑 구청장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울주택도시공사장 등 참석 내빈들과 입주자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입주자 박혜인 씨는 “창업을 시작한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창업이라는 것이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감이 높았다”며 “창업을 포기해야되나 고민하던 순간에 ‘도전숙’이라는 기회를 얻게 돼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구는 입주 청년 창업가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무중력지대 광진구 청년센터와 연계하여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년창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SH공사와 공동으로 공동체 교육, 입주자간 관리규약 제정,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입주 청년 간 원활한 주거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도전숙’이 광진구에서는 처음 시작하는데 젊은 친구들에게는 소중한 새로운 둥지라고 생각한다”며 “공동생활을 하면 불편함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로 정보공유도 하고 네트워크를 맺어서 입주자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새 둥지에서 잘 실현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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