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조생양파 폐기 후 포전거래 가격 올라

입력 2019년03월16일 17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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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무안군은 지난해 과잉생산과 소비 부진으로 양파 가격하락이 지속되자 신속한 시장격리로 3월 중순까지 61.3ha 면적의 조생양파를 폐기했다.


군은 지난 2월 초부터 조생양파 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민회, 양파생산자협의회, 농협, 냉장협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가졌으며, 농식품부 장관과의 면담과 조기 산지 폐기를 건의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조생양파의 폐기를 마쳤다.


군은 조생양파 폐기를 위해 3.3㎡당 5,922원의 폐기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실제 농가 지원금은 4,738원으로 농가들이 1,184원의 자부담에 부담을 느끼자 서둘러 농가 부담분 2억 2천만 원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조생양파 재배 864농가 중 절반이 넘는 466명이 참여했고 폐기 지원금도 전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11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2월 중순경 조생양파 포전거래가격이 3.3㎡당 4천원이었던 것이 지금은 1만원까지 거래되어 산지폐기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파가격 안정화를 위해 조생양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4월부터 수도권 판촉행사 등 대대적인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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