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가락에 하나 된 동대문구 정월대보름

입력 2019년02월15일 17시3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5일(금) 12시, 회기동에서 진행된 ‘2019년도 동대문구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윷을 던지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정월대보름을 앞둔 서울 도심에서 주민 화합의 잔치마당이 열렸다.


동대문구는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2019년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가 14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14일 장안1동, 이문2동, 청량리동에 이어, 15일에는 전농1동, 답십리1동, 전농2동, 휘경2동, 휘경1동, 회기동에서 수많은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진행됐다.


풍물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단체전‧개인전으로 윷놀이가 한바탕 벌어졌고,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도 펼쳐져 주민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을 다질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각 동 직능단체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따뜻한 음식도 제공했다.


특히, 15일에는 올 한 해 주민들의 행복과 안녕을 축복하는 듯 아침 일찍부터 서설도 내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기분 좋은 하루를 선사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가 열리는 날 서설이 내리는 것을 보니 올해 우리 구에 풍년이 들 것 같다”며, “오늘 행사 마음껏 즐기시고 주민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올 한 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의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는 16일 이문1동, 장안2동, 용신동에 이어, 19일 답십리2동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