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광용 교수 세계적인 출판사에서 저서 출판

입력 2019년02월07일 11시45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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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김광용 기계공학과 교수가 전산유체역학(CFD)을 이용한 설계 최적화 방법과 사례를 담은 서적 ‘유체기계의 최적설계: 전산유체역학과 수치최적화 응용(Design Optimization of Fluid Machinery: Applying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and Numerical Optimization)’이 세계적인 출판사 윌리(John Wiley & Sons)사를 통해 지난달 e-book으로 선 출판됐다고 7일 밝혔다.

인쇄본은 다음달 1일 발간될 예정이다.

 

이 책에서는 CFD와 최적화기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유체기계 최적설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펌프와 압축기, 송풍기, 수차 등과 같은 유체기계에 대한 최적설계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각종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응용사례도 포함하고 있다.

 

김 교수가 대표저자로 참여했고 김 교수의 제자인 압두스 사마드(Abdus Samad) 인도 공대 마드라스(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MADRAS) 해양공학과 교수와 유체기계 최적설계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파도바(Padova)대학 어네스토 베니니(Ernesto Benini)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모두 312페이지로 된 이 책은 지난 2015년 윌리 사가 진행한 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출판 승인을 받아 집필 작업에 들어가 4년 여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저자의 이력과 책의 내용, 대상 분야와 독자, 목차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기술한 저자들의 제안서를 심사했다.

 

대표저자인 김 교수는 CFD를 이용한 유체기계 최적설계 분야에서만 30년 가까이 연구해 왔다. 지난 1997년 세계자동차학회에서 발표한 자동차용 냉각 팬 설계에 3차원 유동시뮬레이션과 최적화기법을 적용한 논문은 이 분야 최초의 CFD응용 최적설계(CFD-Aided Design Optimization) 사례로 꼽힌다. 김 교수는 최적화기법을 유체기계 뿐만 아니라 미세혼합기와 미세열방출기, 열전달 촉진장치 등 설계에도 적용해 관련 기기의 성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만 900여 편에 이른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2년 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을 맡았고 이어 2012~2017년 아시아유체기계 평의회 회장을 지냈다.

또 유체기계관련 여러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도 맡았다. 매년 미국기계학회가 주최하는 유체기계 심포지엄(Symposium on Fluid Machinery)에서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적으로 유체기계 분야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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