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에 비상통화 장치 설치

입력 2019년02월03일 11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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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서초경찰서와 함께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의 여자화장실 4곳에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개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설연휴 기간 많은 유동인구가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이번 시설개선을 설 연휴전에 완료했다. 


이번 범죄예방 시설개선을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은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 여자화장실에 대한 전면 현장 진단 및 관리운영 체계점검 등을 실시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진단내용을 반영해 세부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서초경찰서는 지난해 2월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한 여성의 안전 확보 및 범죄피해 예방’ 등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시민들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범죄예방환경 진단을 통해, 안전 강화와 범죄예방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치안참여 및 자발적인 시설개선유도를 목적으로 범죄예방 시설 개선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먼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여자화장실 4곳에 최신 비상통화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통화장치는 단순 경보음만 울리는 기존 비상벨의 단점을 보완해, 터치 한 번으로도 즉시 담당 직원과 음성통화가 가능해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노후된 CCTV 29개를 전면 교체 및 추가로 설치했고, 안내표지판 및 안내 스티커도 부착했다. 이밖에 여자화장실에 총 80여개의 안전관련 안내 표지판도 부착했다.


주요 출입구 분실물 습득이나 미아 발견시 안내내용을 담은 안내판도 4개개 국어 버전으로 작성해 부착했다. 향후 공단과 서울서초경찰서는 터미널지하도상가 내 점포주를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서울서초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여성들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중점을 두고 시설개선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여러분께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강남 고속터미널을 비롯해 을지로, 명동, 강남역, 잠실역 등 서울 25개 지하도상가의 2788개 점포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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