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동 주민센터 안에 ‘성미산 갤러리’

입력 2019년01월18일 11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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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주민센터 유휴공간에 도심 숲 ‘성미산’을 주제로 ....

갤러리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동 주민센터 유휴공간에 도심 숲 ‘성미산’을 주제로 한 사진작품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미산은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높이 66m의 산이다. 숲길을 따라 등산로와 근린공원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작품 갤러리는 성미산 인근의 성산1동 주민센터에 조성됐다. 계단과 복도 등 유휴공간에 사진을 걸고 조명등을 설치해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갤러리에는 성미산의 2,190일간의 기록을 담은 이민형 작가의 작품 22점이 전시됐다. 산의 사계절과 꽃, 나무, 새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다.

 

성산1동은 지난해 마포중앙도서관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성미산의 자연이야기를 담은 이민형 작가의 성미산 사진전을 두 차례 개최했다. 동 주민센터 전시작들은 이 작가가 사진전 이후 성산1동에 기증한 작품들이다.

 

박춘주 성산1동장은 “성미산을 아끼는 마음으로 소중한 사진을 기증해주신 이민형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에게 성산1동에 위치한 성미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산1동은 1회성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을 갤러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성산동 일대의 허파 역할을 하는 성미산의 자연생태계 보호에 구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다. 현재 성산1동 마을서당에서 주민들에게 고전강독과 성미산 자연생태 인문학수업을 진행하며 시, 서예, 그림, 사진 등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덕경과 함께하는 오늘』, 『부모가 함께 읽는 사자소학』, 『내가 읽고 따라 쓰는 사자소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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