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고사리 손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33만원

입력 2019년01월17일 17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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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화) 삼성영재어린이집(동대문구 전농2동 소재) 원생들과 원장이 전농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계 각층의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생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2동에 위치한 삼성영재어린이집(원장 강명화) 원생들과 원장은 지난 15일 전농2동 주민센터(동장 최소정)를 방문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332,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원생들이 어린이집에서 시장놀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이다. 아이들은 시장놀이를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우는 것을 넘어 자신이 얻은 수익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보람을 느끼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강명화 원장은 “아이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수익금을 얻고, 직접 기부 현장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기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자연스럽게 기부를 습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기부의 의미를 설명했다.     


최소정 전농2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한 삼성영재어린이집 원생들과 원장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은 전농2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쓰일 예정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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