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병원 전 자발순환 회복률 7.8%로 향상

입력 2019년01월16일 20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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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진천군 이월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자신의 친구를 살려준 구급대원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해 5월 진천군 송림리 이월중학교에서 의식이 저하된 학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진천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출동, 심장정지 상태인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고귀한 생명을 살렸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지난해 구급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만3천405건 출동하여 6만6천409명을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심장정지환자는 971명 발생해 76명이 회복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심장정지환자 중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장이 되살아난 자발순환(심장이 스스로 뛰어 맥박이 만져지는 상태)환자는 전년(6.6%)대비 1.2% 향상된 7.8%이다.
 

이러한 회복률 향상은 일반인 심페소생술 시행률 증가, 전문구급차 확대운영, 다중출동체계 및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구축, 전국최초로 실시중인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활용으로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신속하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본부는 해마다 급증하는 구급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대원 인력확충과, 구급차 보강, 전문구급장비 도입, 의료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권대윤 소방본부장은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해마다 심장정지환자가 증가되는 추세이나,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급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자발순환 회복률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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