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의 허브 서울 노원 여성교육센터 개관

입력 2018년12월24일 11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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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노원구가 여성의 문해능력 향상과 다양한 교육커뮤니티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원 여성교육센터’를 건립했다.

 

상계동 371-5번지에 들어선 노원 여성교육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98㎡ 규모로 지역 여성들이 각종 인문학 강좌와 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시설은 △ 지하에는 강의실과 환경미화원 쉼터 △1층은 북카페와 사무실 △ 2층은 각종 강좌를 실시할 대강의실로 꾸며졌다. △ 3층은 2개의 소강의실 △4층은 도시락카페와 옥상정원이 갖춰졌다.

 

구가 여성 교육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17년 성인문해능력조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능력이 안 되는 성인이 전체 인구의 약 7.2%(311만 명)를 차지하고, 이 중 여성(9.9%)이 남성(4.5%)보다 2배 이상 많다는 현실에 착안한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기초문해 교육, 인문학강좌와 문화교육을 배울 수 있는 민주시민 교육, 오카리나·가죽공예·우쿨렐레로 이뤄진 문화예술 교육으로 진행하며, 지역 내 여성 누구나 여성교육센터가 개설한 강좌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여성교육센터가 여성공동체를 형성·활성화하고,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는 허브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원 여성교육센터 건립에 따라「서울특별시 노원구 평생교육진흥조례」를 개정,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비문해 여성을 비롯,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지역 여성들의 편안한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여성들이 학습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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