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나의 새로운 겨울

입력 2018년12월14일 10시0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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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소방서 소방홍보팀장 이원호.
[여성종합뉴스/인천중부소방서 소방홍보팀장 이원호]올해도 겨울은 어김없이 찿아왔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면서 다음 한해를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누구는 바쁜 시기를, 누구는 다음을 위한 충전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소방서는 이겨울을 위하여 안전캠페인, 소화전점검, 차량 및 장비점검, 현장중심 진압훈련등 세계절을 투자하여 안전한 겨울철 나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니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도 26년간 겨울을 최일선 현장에서 보내고 올해 홍보팀에서 새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기사 한 줄이라도 나와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이 갔으면, 어린이들에게 캠페인 및 안전교육이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수없이 실시되는 소방안전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누구에게는 생명의 교육이 되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전쟁이 진행중이다
 

겨울철 소방서의 아침은 비장하고 결연하다.. 아침 출근시 차고에서 풍겨오는 간밤화재에서 묻어온 불냄새, 괭하지만 살아있는 대원들의 눈빛, 차고를 박차고 나갈 것 같은 기세의 육중한 소방차... 차갑고 묵직한 기운이 소방서의 아침을 맞으며 아무 안전사고없이 간밤 지냄을 다행으로 아침 교대조는 이 묵직함을 인계받으며 새로운 아침을 시작한다.

간밤의 고요함이, 안전사고 없음이 곧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리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12월 겨울. 날씨가 추워지며 일 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난방기구 사용 시 좀 더 안전하게, 가스 불 올려놓고 좀 더 주의 깊게, 담배꽁초 등 사소한 불티 하나에 좀 더 신경을 기울여주었으면 싶다. 부디 올 겨울은 화재로 인하여 사랑하고 소중한 우리 가정이 고통 받지 않는 따뜻한 겨울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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