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북한산 생태와 예술을 VR로 만난다

입력 2018년12월11일 07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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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도원 디렉토리 전시장 설치컷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성북도원이 북한산 생태·예술을 VR(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는 <성북도원 디렉토리(Seongbuk Dowon DIRECTORY)>를 11일부터 21일까지 성북도원(성북로31길 126-9)에서 개최한다.


<성북도원 디렉토리>는 도심의 자연·역사·문화에 대한 예술적 접근방법을 다양화하고, 동시대 예술 창작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성북도원에서는 북악산 초입에 위치한 성북도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과 장소 이야기에 주목하는 생태 세미나, 투어 프로그램과, VR, 영상 아카이브로 구성된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 중에는 지난여름에는 원예학 박사 한철구와 함께한 성북도원 일대의 생태·식물분포를 알아보는 투어와 세미나 등의 생태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박동준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성북도원 일대의 생태변화와 예술 활동들을 채집하고 기록하여 VR작품 <D/D(Dowon DIRECTORY)>를 제작했다.


성북도원 1전시장에서는 21일(금)까지 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박동준 작가의 VR 작품<D/D>의 쇼케이스 전시가 개최된다.


여기에서는 북악산 기슭에 위치한 성북도원의 사계절과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예술가들의 열정어린 순간들을 가상공간에서 프로젝션-모니터- VR의 3채널로 경험할 수 있다.


또 영상, 퍼포먼스아티스트 박승원은 2014~ 2018년까지 북악산 자락에서 진행된 지난 프로젝트들을 아카이브 영상으로 제작하여, 성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bculture.or.kr)에 소개할 예정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도원 디렉토리>는 주민, 미술애호가, 예술가 등 많은 이들이 성북동 북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복합예술공간 성북도원을 살아있는 기억으로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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