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 '가장 많은 외래 진료 환자' 기록

입력 2018년11월28일 19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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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

[여성종합뉴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가장 많은 외래 진료 환자 수(1619만 명)를 기록했다.

환자들의 병원 내원 일수도 증가, 지난2015년에는 5092만 일이었으나 2017년에는 5658만 일로 증가했다.


다빈도 질병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2017년 한 해 동안 외래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인 ‘급성 기관지염’은 추위가 시작되면 호흡할 때 흡입된 공기를 전달하는 나뭇가지 모양으로 되어 있는 기관을 기관지라고 한다.

급성 기관지염은 기관 및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2015년 1499만 269명에서 2017년 1619만 4510명으로 증가했다.

월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추위가 시작되는 11월부터 증가해 12월 가장 환자 수가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0~9세가 2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30대(13.6%), 40대(13.1%), 10대(12.8%) 순으로 진료 인원이 높았다. 


급성 기관지염의 원인은 90% 이상이 바이러스로  사람에서 사람에게로 직접 전염되는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손으로 전파되기도 하고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기도 한다. 

노인이나 유아, 과거에 폐결핵을 앓았던 환자 등에게서 발생하기 쉽고 찬 공기, 먼지, 유해가스 등이 비감염성 원인도 된다. 


급성 기관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기침으로 초기에는 콧물, 미열, 근육통, 오한과 같은 감기 증상이 있다가 이후 3~4일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지며 특징적 증상으로는 가래가 나오지 않는 마른기침으로 시작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액이 섞인 가래가 나오며 기침이 줄어드는 것이다.

급성 기관지염은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갈 때 의심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열이 38~39℃까지 올라가 3~5일간 지속, 유아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세기관지염으로 진행되기도 하고 합병증으로 폐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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