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내년도 예산안 제출…시정연설

입력 2018년11월27일 16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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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27일 동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동대문구 발전의 청사진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가 2019년도 구정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사업 및 예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7일 열린 구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민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잘사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대문구의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10.1% 늘어난 5,72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5,556억, 특별회계는 167억원이다.


구의 2019년도 예산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로 전체 예산의 54.4%를 차지한 3,026억원이다. 이 밖에 △교육‧문화 258억원 △보건‧환경 454억원 △교통 및 개발‧산업 217억원 △일반행정 및 기타 1536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구는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있어 불요불급한 사업 및 행사를 과감하게 삭감, 또는 감액 편성하고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만을 우선 편성했다. 이는 무상급식, 아동수당, 주거급여 등 사회복지 예산 증가폭이 크고, 인건비 등 필수경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 날 유덕열 구청장은 2019년도 복지‧교육‧성장‧문화‧환경‧안전 등 6개 분야의 중점 추진 사업과 구정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무상급식 확대, 교육경비 지원, 관내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자녀 교육 시키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갈 것을 표명했으며,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및 데이 케어센터 확충과 구립어린이집 확충 등을 통한 저출산‧고령화 양극화 해소에 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청량리 4구역 개발, 제기동 67번지, 답십리‧장안동 자동차 부품상가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재생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동대문구민 생활안전보험 가입, 거리가게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동대문구를 구현해 나갈 것을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이러한 중점 추진분야와 공약사업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초‧중‧고 교육경비 증액, 무상급식 확대 실시, 아동수당, 기초연금 지원 강화 등 교육‧복지 분야와 공공부문 맞춤형 일자리 확대, 전통시장 현대화, 도시재생 등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동대문구의 2019년도 예산안은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8일간 열리는 동대문구의회 제 283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민생안전 및 행복 실현을 최우선 원칙으로 구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을 토대로 중요 시책사업들을 꼼꼼히 수행하고 구정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동대문구의회에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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