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복지 분야 추진사업 중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발굴 기본 계획 수립 단계별 추진

입력 2018년11월15일 05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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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분야 사회적경제 연계사업 추진계획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복지 분야 추진사업 중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을 발굴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추진에 나선다.

 

장애인, 어르신 일자리 등 복지 분야 사업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10월 복지 분야 협업 가능 사업 발굴을 위해 ‘더불어 잘사는 희망복지 연구 TF팀’을 구성하고 사회적경제 이해 학습 및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총 9개의 연계사업을 발굴했다.

 

주로 기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통한 복지서비스 증진 및 우리 구에서 추진 중인 복지정책 중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 가능한 모델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복지과에서는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생산품 및 기부물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현재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별도의 장소에 위치해 있다.

 

구는 제품 판매 및 생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과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한 곳에 둘 새로운 건립지를 확보하고 쿠키, 머핀 등 생산제품 확대를 위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스스로 자립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기업 등과 연계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생산제품을 다양화하고 판매경로 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로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복지과에서는 반찬과 도시락 등을 제조․판매하는 사회적기업(주)구첩밥상(가칭)을 설립한다. 꽃할매네 주먹밥&찬 등 기존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전문영양사, 중장년층 등으로 인력을 구성해 자립기반을 조성한 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손맛을 살린 건강한 반찬 및 도시락 등을 제조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마련,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구는 현재 타 지자체 벤치마킹 및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제공기관 사회적경제 조직 전환 △같이 쓰고 함께하는 벼룩시장 상설화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 ‘호미질 도시농업’ 자활기업으로 전환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보육․돌봄 프로그램 운영 △결혼이민자 중심의 통번역 협동조합 설립 등의 연계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구는 TF팀의 정기․수시 회의 및 사회적경제관련 직원 교육 등을 통해 각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사항들을 논의하고 향후 사업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기업 자립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사회적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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