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하철역사에서 만나는 책과 문화의 특별한 만남

입력 2018년11월14일 10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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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가 15일부터 11월말까지 세 번에 걸쳐 ‘지하철로 떠나는 책 여행’을 주제로 경기도 지하철서재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내 무인 대출 반납형식으로 운영되는 열린 서재로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 좋은 책을 경험하고 즐길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정책을 수립하고, 네오트랜스(주)가 서재 공간을 제공하며,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서재 및 문화행사를 주관한다. 현재 경기도 지하철서재는 신분당선 정자역, 동천역, 광교중앙역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지하철서재 행사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먼저 15일 오후 3시 광교중앙역 대합실 지하철서재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는 시인 이정록과 함순례의 낭독회로, 평론가 서영인이 사회를 맡는다. ‘가을의 동심, 당신’이란 주제에 걸맞게 낭독과 더불어 시에 얽힌 에피소드,  삶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는 27일 오후 3시 정자역 환승통로에 마련된 지하철서재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주윤아의 연주와 함께 느티나무도서관 낭독회 멤버인 오승미 씨의 낭독이 준비돼 있다.


29일 오후 4시 광교중앙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행사는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이다. 강 작가는 과거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의 삶과 비하인드 스토리, 생활 속에서 말과 글을 이용해 생각을 잘 드러내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강연 후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하철서재에서는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의 전문 사서들이 ‘차별과 낯섦을 넘어’, ‘기본소득, 복지에서 권리로’, ‘나는 왜 페미니즘이 불편하죠?’ 등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큰 글자 책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있다.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해 이용자는 자율적으로 책을 빌려가고 반납할 때에는 책의 라벨을 보고 제자리에 꽂아두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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