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유기농업연구소, 고기능성 명월초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입력 2018년11월12일 16시5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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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초 기능성 성분 분석
[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고기능성 작물인 명월초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월초(Gynura procumbens)는 국화과 동남아 원산지의 식물이다. 항산화물질과 게르마늄 등 26종의 천연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고혈압 등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다. 또한 암, 피부염증, 류머티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능성 성분이 알려지면서 고부가가치 작물로 유기재배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주로 의료, 미백에 초점을 맞춰 수행되었을 뿐 수량증수 방법이나 규격묘 안정생산 체계 등 재배기술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유기농업연구소에서는 명월초의 번식법 및 상품성 향상 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하여 2020년까지 고소득 작목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올해에는 명월초 규격묘 안정생산을 위하여 최적 삽목시기를 설정하였다. 명월초를 4월 5일경 녹지삽(새순 꺾꽂이)으로 삽목하였을 때, 3월초 삽목에 비해 발근율이 21.7% 높아 보다 안정적인 삽목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명월초 주년생산 및 고상품성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유기양액재배 시 천연배지로 코코피트:버미큘라이트:펄라이트(2:1:1)를 사용했을 때 수확량이 159% 증가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신기술이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재배농가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이규회 연구사는 “명월초 규격묘 안정생산을 위하여 용토 선발, 번식법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며, “지역농가의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재배법 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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