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GMO와 Non-GMO’ 바로알고 제대로 먹자

입력 2018년11월07일 10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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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삼선초 프로그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오는 12월 2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GMO 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GMO란 우리말로 유전자조작식품 또는 유전자변형식품이라고 하며 인위적으로 다른 생물의 유용한 유전자만을 취하여 생물체의 DNA에 삽입,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으로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이다.


성북구는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내 8개 초등학교 33개 학급 7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GMO 바로알기」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중심 동북생협의 강사진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이론교육, 교구활동 및 요리활동 등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육종과 GMO의 차이점, GMO 작물의 종류와 만들어지는 과정, 문제점, OX퀴즈,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선택 등 이론수업과 더불어 도전골든벨, 불고기를 올린 연두부 실습 등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지난 5일 프로그램이 진행된 삼선초등학교의 김00학생(11세, 여)은 “앞으로 엄마에게 카놀라유나 된장, 고추장 살 때 꼭 확인해보고 사자고 할 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GMO가 들어있지 않은 전통장이 들어간 음식 맛을 낯설어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음식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이를 계기로 Non-GMO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GMO의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북구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사업’에 동참,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등 22가지 가공품을 Non-GMO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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