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新한일 파트너십 조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

입력 2018년09월26일 21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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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오부치_20주년_행사 다나카_아이지_와세다대_차기총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26일 일본에서 개최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의 전망’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대신이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의의를 되새기고 새로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역임했던 김한정 의원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불우했던 양국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양국 관계를 모색하기 시작점이며, 이는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의 원형모델로 평가되며, 양국 간 외교 황금기를 견인했다.”고 행사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통해 지난 ’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새로운 한일관계가 시작되었으며, 특히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대중 대통령이 일본대중문화 개방을 단행했다.”고 말하며, “이 결과 일본에서 한류열풍, 한국과 일본 민간 인적교류의 획기적 확대가 이루어지는 계기를 만들었고 지난해 연간 1천만명의 한·일 왕래 시대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제1세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과 새 한일관계의 전망’과 제2세션 ‘한일 문화협력의 성과와 과제’ 등으로 진행됐다. 김한정 의원은 한·일 양국 전문가들과 함께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로 참가한 김한정 의원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통해 양국간의 관계는 진일보 되는 듯하였으나, 이후 정부 각료나 자민당 지도급 인사들의 엉뚱한 발언으로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주었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불가역적 사죄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일본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하며,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의 안정이며, 결국 일본의 안보 보장으로 귀결 될 것임”을 강조하며, 한일 양국 간의 신협력 시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주장했다.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대신의 모교인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과 와세다대학교의 공동 주최로 김한정, 오영훈 국회의원과 이토 타다히고 일본 중의원, 이수훈 주일본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다나카 아이지 와세다대학교 차기 총장 내정자,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로운 한일 관계 증진을 축하하기 위해 드라마 ‘겨울연가’의 Ryu, 작곡가 요시마타 료, 플루니스트 송 솔나무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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