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스웨덴학교'에서 한국형 복지국가 모델 모색한다

입력 2018년09월11일 19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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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대학’이 7개 지방정부에서 잇달아 ‘스웨덴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이달 3일 개강한 ‘도봉 캠퍼스’ 수업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자치분권대학’이 7개 지방정부에서 6주(주 1회 2시간)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인 ‘스웨덴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와 사단법인 자치분권아카데미가 협력해 만든 지방정부 자치교육 시스템이다.


이달 3일 개강식을 가진 도봉구에 이어, 부평구, 광주 서구, 유성구, 대전 서구, 서대문구, 김포시에서 9, 10월에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내년에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


‘스웨덴학교’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룬 스웨덴을 모델로 삼아 보편적 복지의 상징인 ‘국민의 집’을 건설할 수 있었던 과정을 살핀다.


세부 주제는 ▲국민의 집으로 가는 길을 다시보다-복지국가 스웨덴 ▲지역사회에서 함께 돌보는 사회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사회 ▲서로의 주머니를 채워주는 사회 ▲스스로 배우고 참여하는 민주시민 되기 ▲다름을 인정해 하나 되는 사회 등이다.


수강자들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자치분권에 대한 학습을 통해 주민 자치 역량을 높이고 한국형 복지국가 모델을 모색한다.


교수진은 ‘복지국가 스웨덴, 국민의 집으로 가는 길’의 저자인 신필균 학교장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행복한 주민 삶을 위해 지방의 문제는 지방이 스스로, 주민의 문제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이 학교의 모토인 ‘참여하는 개인, 결정하는 시민, 혁신하는 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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