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치매극복 위해 애쓰는‘그대를 사랑합니다’

입력 2018년09월11일 19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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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합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치매극복의 날’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종로구는 이처럼 의미 있는 날을 맞아 오는 9월 12일(수)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종로구 김상옥로 30)에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 극복을 위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치매지원센터 이용자와 가족,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1부 행사 및 2부 행사 순으로 진행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치매관리를 위해 노력한 치매환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 등 유공자를 시상한다. 또 치매예방교육과 인지건강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치매예방활동을 실천한 치매지원센터 이용자들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한다.

이어서 어려움을 딛고 치매를 이겨 낸 치매가족의 극복수기 발표, 종로구 치매지원센터 댄스프로그램 참가 어르신의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2부 행사는 유관기관 이용자의 특별공연, 레크리에이션(치매! 내가 퀴즈왕)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렸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8-3603) 또는 종로구 치매지원센터(02-3675-9001)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때 국가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기 쉬운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겠다. 치매를 피할 순 없더라도 예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고 치매에 걸리더라도 걱정 없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종로구 치매지원센터 지역사회협의체」를 구성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질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장을 비롯하여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들은 치매관련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유관기관 연계, 협력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천만시민 기억친구 리더」교육을 실시한다. 치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치매환자를 대하는 방법, 치매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 등을 알려주어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한다. 어르신들이 치매지원센터나 병원을 찾지 않고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편리하게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조기검진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가 의심될 시 정밀검진 및 치료비 지원 등의 연계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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