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메르스 유입 사전차단에 행정력 집중

입력 2018년09월11일 19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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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양시보건소가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입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낙타접촉과 낙타유 섭취, 또는 비말을 통한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을 동반한 기침과 가래, 숨가쁨,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약 30%정도다.


시 보건소는 감염병위기 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조춘규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또 중동국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메르스 예방 행동수칙을 다음과 같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여행전에는 메르스 환자 발생 국가현황을 확인하고, 65세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와 당뇨,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중동국가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중동방문 시에는 낙타고기, 생낙타유를 섭취하지 않아야 하며, 현지 의료기관과 사람이 분비는 장소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에 가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현재 광양시에는 메르스 확진자나 접촉자가 없으나 메르스 특성상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며 “시는 메르스 예방과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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