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중북부 지방 매우 강한 비구름대 형성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 물바다로 ....'

입력 2018년08월30일 12시02분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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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당국, 복구작업에 안간힘.....

[여성종합뉴스]30일 기상청은 28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수도권에 내린 비의 양은 고양 주교 519㎜, 서울 도봉 489㎜, 인천 옹진군 장봉도 485㎜, 의정부 461.5㎜, 연천 중면 448.5㎜, 김포 437.5㎜ 등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강원도에는 철원 437㎜, 인제 서화 365㎜, 인제 서화 359㎜, 양구 해안 334㎜, 춘천 신북 290.3㎜, 고성 진부령 276.5㎜가 쏟아졌고 철원 동송읍에는 지난 29일 새벽 시간당 113.5㎜가 내려 비공식 기록이지만 강원지역 시간당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 상륙 당시 강릉 105.5㎜를 뛰어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며 이날 오전 0시 25분경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한 주택 앞에서 장모(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배수작업 중 발견된 장씨는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7시 50분경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49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에서 발생한 이재민 수는 117가구 18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침수된 주택이나 상가는 경기 750곳, 서울 698곳, 인천 177곳 등 1천941곳에 달했고 석축과 담장도 115곳이 붕괴했고, 토사유출도 3건이 발생했다.


농작물은 여의도 면적(290㏊)의 두 배가 넘는 635.7㏊가 침수됐고, 농경지 3.9㏊가 매몰, 김포공항에서는 국제선 1편과 국내선 8편 등 항공기 9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인천공항에서는 여객기 3편과 화물기 1편이 회항했다.

 

기상청은 오는31일 오전까지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4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며 31일까지 충청, 전라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로, 많은 곳은 150㎜,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경상도, 제주도 산지에는 30∼80㎜가, 영동,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10∼40㎜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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