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초의 사장교 '모란디 교량붕괴...' 차량들 100m 아래로 추락 사고 발생....

입력 2018년08월15일 13시50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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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지나던 차량 30여대 추락 부상자 40여명.....

EPA=연합뉴스 자료
[여성종합뉴스] 14일 오전(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고속도로 교량 80m가량이 무너지면서 지나던 차량 30여대가 10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리 잔해에서 인명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현재 최소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구조된 부상자들의 상태도 위독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당국은 설명했다.

이탈리아 제노바A10 고속도로는 지난1967년 개통한 이 다리는 탑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이탈리아 최초의 사장교 형식의 다리다.


무너진 다리 아래에 공장과 가옥 등이 있었지만 다행히 무너진 다리는 인근 건물을 덮치지 않아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다.

사고 순간 차를 타고 다리를 지나가던 한 목격자는 현지 방송에 “차량 10여대가 떨어졌는데, 세상에 종말이 온 것 같은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버스 운전자 알베르토 레카리는 “두려움에 가득 찬 얼굴로 사람들이 우리 차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봤는데 끔찍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300여명의 소방대원과 구조견,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사현장에서 15일 오전까지 7명의 생존자가 구조됐다.

지난 1967년 완공된 이 다리는 지난 2016년 보강공사를 했지만 2년만에 대형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  


참사현장을 방문한 주세페 콘테 총리는 "엄청난 비극이라며 현대 국가 시스템에스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이라며 현지 당국은 참사 현장 인근의 건물에 머물던 4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킨 후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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