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9월부터 ‘구립 도서관 열람실’ 야간에도 개방

입력 2018년08월14일 11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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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남구 관내 구립 도서관인 푸른길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의 열람실 개관 시간이 오는 9월부터 2시간 연장 운영된다.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들 사이에서 열람실 야간 개방을 요청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월동 푸른길도서관과 봉선동 청소년도서관의 자료실 및 열람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나 야간 자율학습을 선택하지 않은 고교생 및 중학생의 경우 하교 후 도서관 열람실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곳의 도서관 열람실 연장 운영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오는 9월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서관 개방 연장에 따른 효율적 운영을 위해 퇴직 교사 등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운영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자 모집 인원은 각 도서관별로 2명이며, 근무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3시간이다.


모집 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이며, 20세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평일 야간 봉사활동이 꾸준히 가능한 사람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평일 1만원의 활동 실비가 지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립 도서관 열람실 개방시간 연장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 뿐만 아니라 야간 운영을 요구해 온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사례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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