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가톨릭관동대 도덕의 잣대가 시급' 비리의혹 주장 등 ......

입력 2018년08월07일 10시01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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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7월 관동대 새 주인이 된 인천가톨릭학원의 가톨릭관동대를 둘러싼 잡음들 최근들어 ......

[여성종합뉴스] 지난1일 인천가톨릭학원 가톨릭관동대에 관한 비리의혹을 주장하는 청와대 청원 글이 올랐다.


청원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법인회계와 교비회계, 불법채용 등 사학비리를 총망라하는 비리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수사가 진행중인 부분도 있고, 교육부에 소명을 했다고 대학측은 밝히고 있으나, 수사와 소명 이전에 청렴과 투명을 내세워 비리의혹에 휩싸이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 가톨릭재단 소속 학교로서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가톨릭학원의 관동대 인수 이후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관동대학 국제성모병원으로 바뀌었다.


청원에서는 교육부의 신속한 시시비비 잣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대교구의 관동대 인수의 초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말이다.
 

►가톨릭관동대는 지난2014년 7월 가톨릭인천대교구 산하 인천가톨릭학원(인천가톨릭대)에서 관동대 의대를 포함한 관동대를 인수하면서 교명이 바뀐 대학이다.

1955년 개교한 관동대는 1972년 명지대가 인수했으나 2014년 들어 명지학원 재정은 최악에 달했고 명지학원의 주요 수입원이던 빌딩이 매각된 뒤 명지학원 측의 경영에 문제가 생기자 당시 유영구 명지학원 이사장이 명지대와 관동대 등 교비 387억원을 횡령한 것이 드러났다.

명지학원 운영의 건설사 명지건설 상황이 나빠지자 학교돈을 빼돌리고 명지병원을 팔아치우면서 관동대 의대는 제대로 피를 본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관동대 의대는 부속병원이 없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50명이었던 의대정원은 의과대학 설립인가 당시 부대조건인 부속병원을 갖추지 못해 해마다 교육부 경고를 받아 39명까지 입학정원이 감소하는 등 더 이상 학교운영 능력이 없음을 극명히 드러냈다.

이 때, 명지학원은 이러다가는 관동대 의대마저 폐과가 될 우려가 있다는 걱정을 했고, 그래도 의과대학이 존재할 때 학교를 매각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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