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 지속 온열질환예방 홍보 강화

입력 2018년07월19일 09시2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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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울산시는 최근 가마솥더위 지속으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지난 5년간(2013 ~ 2017) 온열질환 발생 분석 결과,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263명) 중 67.3%(177명)가 논․밭이나 야외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17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을 보면 2018. 7. 16.기준 39명, 2017년 11명으로 동 기간 대비 254.5%(28명)나 대폭 증가되었다. 

또한 온열질환자 중 40대 이상이 69.2%(27명)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업장, 건설현장, 야외작업장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오후 2시 ~ 4시까지 야외작업을 피하고 그늘 등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며, 어르신들은 낮 12시 ~ 5시 사이에는 가급적 논‧밭 일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두통․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 되나 의식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될 때에는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부채․양산,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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