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각별한 주의 당부 '세균들, 상온 30~35℃에서 급속도로 증식...."

입력 2018년07월14일 19시18분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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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예방 3대 원칙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여성종합뉴스]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균’·’노로바이러스’ 등 병원성 감염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민안전처가 식품안전정보포털 통계를 집계한 결과 2012∼16년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천325명으로, 여름철(6∼8월) 환자 수가 39%(2천478명)를 차지했다.

 

식중독 원인 시설별로는 학교가 46%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5%, 학교 외 집단 급식시설 9%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식중독 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식품으로는 채소류와 육류로 식중독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이 들어와 구토, 설사, 경련, 탈수 등을 일으키는 감염 질환으로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분변에 오염된 물,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야채, 도축 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완전히 조리하지 않은 식품에서 발생,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식중독과 달리 60℃ 이상의 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바이러스가 잘 죽지 않으며 한 번 감염이 되면 바이러스 접촉 후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갖기 때문에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른채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이 세균들은 여름철 상온 30~35℃에서 급속도로 증식하는 특징이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식중독과 달리 60℃ 이상의 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바이러스가 잘 죽지 않는다.
 

여름철 회나 조개류 등 음식을 먹고 2~3일 내에 어지럼증,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중독 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잦은 구토와 설사 증상은 우리 몸이 균과 독소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보이는 신체 증상이다.

 

식중독 원인이 되는 병원성 대장균은 식재료나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 병원성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패류 등 음식을 85도 이상 온도에서 5분간 끓여 먹어야 하며 상한 음식물에서 잘 번식하는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장염 비브리오균, 콜레라균, 병원성 대장균과 공기와 물을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따라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하며 육류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식품위생과 함께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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