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실 합격률 67%

입력 2018년07월09일 15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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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여수지역 결혼이주여성들이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르기 전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수시의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실이 60%가 넘는 합격률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치러진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24명의 이주여성이 응시해 67%인 18명이 합격했다.


이날 시험은 전남면허시험장 감독관 2명의 감독 하에 치러졌다. 이주여성들은 먼저 감독관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후 자국어로 필기시험을 치렀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주여성들은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실기과정에 등록하고, 탈락자들은 재도전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한 달간 결혼이주여성의 능력 개발을 위해 운전면허 필기시험 교실을 운영했다. 주 2회 도로교통 관련 법규와 문제풀이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시는 베트남어 등 11개 언어로 문제풀이 교육을 진행해 이주여성들의 이해를 도왔다. 필기시험도 이주여성들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능력개발과 취업,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이주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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