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태풍 비상대책회의 현장점검 나서

입력 2018년07월01일 2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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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동 담벼락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제7호 태풍 ‘쁘라삐룬’북상에 따라 2일 오후 3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민선7기 김선갑 광진구청장 취임식’이 취소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1일 김 구청장은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서상황실, 침수취약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첫 구정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구청장, 부구청장, 각 국장 등은 구 태풍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취임식 취소에 대한 내용을 결정했다.

 

김 구청장은 “장마전선과 태풍이 북상해 재난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보다 구민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취소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당초 김 구청장은 구민에게 제대로 된 구정 계획안을 보고하기 위해 8대 분야 68개 사업을 직접 발표하며 구의 비전을 설명하는 형식의 취임식을 준비했었다.

 

또한,‘The 큰 동행’을 주제로, 구청장 취임선서와 학생, 청년, 시장상인, 결혼이주여성, 자영업자,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출연해 ‘광진구민이 바라는 구청장’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었다.

 

또, 참석자들은 몽골 울란바타르시 항올구청장, 터키 콘야시 에레일리 구청장, 전남 영광군수, 경북 문경시장, 충북 보은군수, 전북 익산시장 등 광진구 자매도시 단체장의 축하 동영상을 함께 본 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은 취소됐지만 김 구청장은 2일 오전에 예정된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하고, 구청에 돌아와 사무인수를 받는다. 이후 재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내 수해 취약지역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취임식보다 풍수해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취임식은 향후 태풍 피해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에 다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취임식에 초청된 단체장, 오피니언리더, 구민께는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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