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연성교수와 윤용 교수의 ‘서비타이제이션’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입력 2018년06월24일 09시31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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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김연성 경영학과 교수와 윤용 산학협력교수가 쓴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표지.
[여성종합뉴스]김연성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 및 윤용 산학협력교수가 펴낸 ‘현실로 다가온 연결과 공유의 사업전략 –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 이 지난 6월 10일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한 책은 제조업계의 신성장을 위한 필수전략으로서 서비타이제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이 전에 없던 탁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무적 이론과 사례를 연구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고 “명품 브랜드” 만으로는 고객은 부족함을 느끼고, 제품의 성능 자체가 주는 가치와 서비스를 결합하면 고객에게 더욱 증대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책에서 그동안 제조 기업은 비용절감과 효율향상을 뛰어 넘는 새로운 사업 방안을 절실하게 요구해 왔는데,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는 비즈니스 전략으로서 서비타이제이션은 한국 제조업계가 직면한 성장과 발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트렌드로서 산업의 스마트화를 꿈꾸는 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 부각되고 있으며, 어떤 형식으로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의 추진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맞은 기업이 많이 있다. 기업의 고유한 제품이나 기술은 어쩌면 시간이 지나면서 시시각각 변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업이 제품 또는 서비스 하나만 잘 만들면 된다는 관행적 사고를 탈피할 수 있도록 풍부한 이론적 바탕과 다양한 서비스화 유형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의 서비스화 성공사례를 풍부한 이론과 현장 밀착형 사례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서비타이제이션을 통해 기업이 시장을 재발견 할 수 있는 관점을 갖고, 새로운 사업 기회요소를 분석하며, 제품-서비스의 콘텍스트(Context)에 대한 유용성을 고객이 지각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품과 결합된 서비스화 유형으로서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제품 중심 모델로서 유지보수나 수리 사업, 제품 사용 중심 모델로서 렌털이나 풀(Pool) 사업, 제품 활용 결과 보장 모델로서 획득하거나 달성한 성과 단위당 지불(Pay)하도록 하는 사업 등이며, 제조업이 직면하고 있는 성장성 및 수익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연성 교수는 “서비타이제이션은 제조 기업이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생존부등식은 기존의 원가우위에 의한 가격, 차별화 추구 방식 이외에 고객에게 총체적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이 추가되어야 하는데, 서비타이제이션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합하고 제공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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