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해변도로 위에 핀 '진분홍 해당화꽃~' 인기

입력 2018년05월21일 10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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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 식물이며 꽃이 홍자색으로 5-7월에 피고 열매는 9월부터 익는다....

[여성종합뉴스] 인천 중구 영종도 해변가를 달리다 보면 도로변에  진분홍 해당화꽃이 곱게 피어 달리는 차량을 멈추게 한다.  

해당화는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 자라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었으며 키는 1.5m에 달하며 뿌리에서 많은 줄기가 나와 큰 군집을 형성, 넓은 정원에 독립수나 생울타리로 심어도 훌륭하다.

줄기에는 갈색의 커다란 가시, 가시털[刺毛], 융털 등이 많이 나 있고 잎은 7~9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이며 겹잎, 잔잎은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고 주름이 많으며 두껍고 광택이 있다.

꽃은 5~8월경 1개 또는 2~3개가 붉은색으로 줄기 끝에 피는데 장미 향기가 진하며 흰색도 있다.

꽃부리[花冠]의 지름은 6~10㎝이고 넓은 도란형의 꽃잎은 5장으로 끝이 오목하다.

꽃과 열매가 적은 것을 개해당화(var. kamtschatica), 꽃잎이 많은 것을 겹해당화 또는 만첩해당화(for. plena), 가지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잔잎이 작고 좁으며 잎에 주름이 적은 것을 민해당화(var. chamissoniana)라 한다.

각종 해당화와 생열귀나무(R. davurica) 등이 속하는 장미속(薔薇屬 Rosa)의 많은 종(種)이 건위제·강장제·통경제로 사용되며 유방염·당뇨병 등에도 쓴다.
 

꽃에 방향성 정유(예를 들면 페닐에틸알코올·벤질알코올·제라니올·벤조산)가 많아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열매의 육질부를 사용하기도 한다. 뿌리는 염료로 사용한다.


옛날 우리 선조들이 논에서 일하며 부른 노래 중에 '메나리'(노동요에 수록)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 가사에 해당화라는 용어가 들어있어 그만큼 역사를 가진 식물로 볼 수 있다.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박고 멀리 바다를 향해 꽃을 피워내는 모습을 의인화한 시나 노래가 무척이나 많은 걸 보면 해당화는 매력 넘치는 식물이다.
 

장미과 식물이며 꽃이 홍자색으로 5-7월에 피고 열매는 9월부터 익는다.

전국 바닷가에 자생, 애틋함이 느껴지는 꽃과 향기, 붉게 달리는 열매, 더불어 짙은 주황빛으로 변하는 가을 잎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식물이다.

열매에는 비타민C가 많아 어느 식물학자는 Sea tomato라고도 불렀다.

꽃말은  '온화, 원망'으로  박춘석 작곡,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은 해당화로 시작된 노래말로 매우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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