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고려대 교수, 포항지진 원인은 인근 지열 발전소 논문 '사이언스' 발표

입력 2018년04월27일 09시1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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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교수
[여성종합뉴스] 이진한 고려대 교수 '사이언스'에 발표, 지난해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지열 발전소 때문이라는 주장이 국제학계에서 인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사이언스’ 는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팀의 연구 논문 ‘2017년 포항지진의 유발지진 여부 조사’를 27일(한국시간) 게재했다.

포항 지진이 지열 발전소 때문이란 걸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의미다.


지열 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민간기업 넥스지오에 의뢰해 진행한 ‘MW(메가와트)급 지열 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국가 R&D 프로젝트다.

섭씨 최고 170도에 이르는 포항 흥해읍 지하 4㎞ 아래의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자는 것,


화산지대가 아닌 곳에서 지열 발전 이용은 포항이 아시아 최초다.
 
아이슬랜드나 일본의 경우 화산지대가 많아 지하 4㎞ 이상  심부(深部) 지열이 아닌 천부(淺部) 지열을 이용하고 있다.


지열 발전에 따른 지진 가능성은 심부 지열 방식이 더 크다.  이 교수의 연구결과처럼 포항지진 원인이 지열 발전인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다면 정부 차원의 피해보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총 2만7317건이며, 피해액은 551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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