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봄날 소박한 한옥공간과 잘 어울리는 「서촌풍경 展」

입력 2018년04월19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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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종로문화산책」을 통해 살펴본 종로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서촌풍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29일(일)까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에서 따스한 봄날 소박한 한옥공간과 잘 어울리는 「서촌풍경 展」를 연다.

 

「서촌풍경 展」은 상촌재와 상촌재 주변의 한옥과 골목의 풍경을 담은 전시로, 일러스트레이터 김민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민호 작가는 주로 수채화와 펜화로 그리며,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묘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 윤동주문학과 기념시집과 2017년 서촌 골목풍경 등의 작업을 했다.

 

‘이상의 집’, ‘서촌골목’, ‘선인재골목’ 등 문학과 관련된 종로의 공간들과 서촌의 정겨운 골목의 풍경들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 전시되며, 종로문화재단에서 지난 해 진행한 「원데이, 종로문화산책」을 통해 살펴본 종로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다.


종로문화재단은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원데이, 종로문화산책」을 운영했다. 종로 서부 지역 문학거점을 돌아보는 ‘문학탐방’, 7인의 시인과 함께하는 릴레이 ‘문학강연’, ‘시인들의 거리, 종로’, ‘문학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종로에서 ‘문학’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촌풍경 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42), 상촌재(02-6013-1142) 또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 문의하면 된다.

 

전시가 열리는 상촌재는 2017년 6월 개관한 전통한옥 문화공간으로 경복궁 서쪽지역 세종마을의 옛 명칭인 ‘웃대’(상촌·上村)에서 이름이 비롯됐다. 온돌문화와 한글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통문화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옥·한복·한글·전통공예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韓)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에는 윤동주 문학관, 이상의 집과 같은 문학적 정취가 남아 있는 곳이 많다.”며, “따스한 봄날 상촌재에서 서촌의 아름다운 풍경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서 본 곳을 직접 걸어본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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