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영농편의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북부분소 설치

입력 2018년02월21일 18시10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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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명 정암리 분소 설치 올 봄부터 운영, 45종 79대 농기구 배치 ...

[여성종합뉴스/박초원]21일 양양군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16년 3월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개소한데 이어, 강현면 정암리에 농기계임대사업 북부분소를 신축해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부분소가 임대사업소 본소(농업기술센터) 남쪽에 위치한 현북․현남지역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설치됐다면, 이번에 신축한 북부분소는 강현면과 양양읍 북부지역 농가의 임대농기계 이용 편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그동안 임대사업소와 원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대 후 농지까지 장거리 도로주행을 해야 해 사고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었으며, 유류비 과다 소비와 장시간 소요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강현면 정암리에 12억원(국비 6억, 지방비 6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495㎡ 규모의 농기계 임대창고를 신축하고,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 35종 49대의 농기계와 전담인력 2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남면 두창시변리 남부분소 증축공사도 병행했다. 군은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136㎡ 규모로 증축하고, 우천 시에도 농기계 수리가 가능하도록 비가림시설을 설치했다. 남부분소에는 45종 79대의 농기계와 함께 농기계 수리요원 2명이 상주한다.


임대사업소 본소와 남부분소에 이어 북부분소까지 추가로 개소됨에 따라 양양군이 영농편의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임대농기계는 총 65종, 249대로 늘어나게 되었다.


군은 내달 13일, 양양읍 송암리에서 진행되는 농기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봄 영농철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안기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권역화로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임대농기계 사업과 함께 농기계 보유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내 8개 농기계 수리업체에 지정 위탁하여 농기계 수리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장 농기계 부품비 지원규모를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15만원 상향해 수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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