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조계사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 앞장

입력 2018년02월05일 10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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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3차례 수도권 불자들에게 알리는 행사....

조계사와 함께하는 초록믿음 직거래 행사에 관광객과 신도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이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의 대도시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2월 입춘기도 기간에 맞춰 많은 불자들이 사찰을 찾을 것을 예상하고 조계사의 협조를 얻어, 지난 2일부터 3일간 경내에서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 1번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계사와 남도답사 1번지로 알려진 강진군의 특별한 만남은 지난 2012년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부스사용료 등 비용 부담 없이 올해 6년째를 맞았다.

이후 매년 2~3차례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며 강진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강진농수특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직거래사업단을 중심으로, 11개 생산조직체에서 쌀, 잡곡, 버섯, 김, 미역 등 70여개 품목을 선보였다.
 
시중가에 10~20% 할인 된 가격에 3일간 판매하여 약 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 쌀, 표고버섯, 전통된장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그리고 각종 수산물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한편, 버섯이나 수산물 등 일부품목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전품목이 고르게 판매되어 강진의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실감했다.


강진군의 연이은 대박 매출 행진의 비결은 직접 맛보고, 만져보는 소비자 만족·감동형 테스트마케팅과 구매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샘플 상품 증정으로 소비자의 호응과 관심을 높이고, 정기적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과의 신뢰형성이 큰 몫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속적인 대도시 직거래 행사로 형성된 소비자들과의 신뢰가 이번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홍보 및 판매효과가 높은 실익 위주의 행사를 선별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주력하겠다”며 “이후 불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력 3월 초파일 전후로 다시한번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2018년 농림축수산분야예산은 88억원 증액된 1천4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차별화 된 농어업정책으로 군민의 소득을 견인하고, 강진만 A로의 초대와 농업소득배가 원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잘사는 농업인 살맛나는 농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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