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지역기독교계,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지원 반대'성명서 발표

입력 2017년12월11일 21시3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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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종교용지 지구단위 사업계획, 토지확보와 용도변경 등 각종비리와 특혜 등 불법, 비리와 유착의 온상.... 사법적 수사 촉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11일 행정수도바로세우기시민연합(회장 전용환)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지원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독교계는 “여론 수렴 없이 세금을 들이는 특혜”라고 주장하는 반면 불교계에선 “억지에 근거한 허위사실”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바로세우기 연합은 “행복청이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과 관련해 S-1종교용지 지구단위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토지확보와 용도변경 등 각종비리와 특혜 등 불법이 있다”고 밝히고 “비리와 유착의 온상으로 점철된 이 행태에 대하여 사법적 수사”를 촉구했다.

이 시설은 공청회 등 여론수렴에 대한 최소한의 과정도 거치지 않았고 예산낭비를 했으며, 시설 건립과 종교용지의 승인 허가과정의 3년 6개월 동안 온갖 편법과 특혜 등 초법적 권한이 행사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실한 불교 신자인 행복청장(전 청장 이충재)이 S-1 종교용지 토지허가과정에서 특정종교와 유착, 국가고위공무원 신분을 이용해 초법적인 권한과 특정종교 유착 등 법질서를 농단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  특혜로 점철된 종교부지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고 형사고발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총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불교사암연합회와 불교신행단체연합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문화를 부정하고 종교편향을 자행하는 일부 시의원들에게 엄중 경고한다며 반발 '한국불교문화체험관'건립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불교계가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은 지난해 12월 확정된 사업으로 조계종 자비 72억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비 54억 원을 지원받고 올해 초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승인아래 5억 원의 설계비를 확정하고 공사에 착수, 조계종은 세종시와의 협의를 진행하면서 시비 54억 원 중 내년 예산 20억 원을 세종시의회에서 올렸지만 전액 삭감됐다.

일부 시의원들은 종교편향과 허위 사실에 근거해 불교문화체험관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업에 대해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행복청은 종교용지의 공급과 관련해 어느 종교에 편향됨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전국적 규모의 종교단체들로부터 대형 종교용지에 대한 요구가 있어 대형종교용지를 5개소 확보해 이 중 개신교(17년7월 3-3생), 천주교(16년3월 4-1생), 불교 조계종(14년3월, S-1생), 불교 천태종(16년3월, 6-4생)등에 총 4개소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1만6000㎡ 이상의 대형종교용지는 특정 종교만의 공간이 아닌 일반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특화종교시설로 지정해 도시특화전문위원을 지정하고 행복도시 총괄기획가와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도시의 대표적 건축물로 건립하도록 했다며 특혜의혹을 일축했다.

 22개 용지 소유자(종교용지 협의양도인)중 석불사 종교용지를 협의 양도한 조계종에서만 매입을 신청했고 2015년 10월 1만6000㎡ 규모의 대형종교용지 3곳을 도시의 특화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특화종교용지로 결정하면서 4-1생활권, 6-4생활권의 대형종교용지와 함께 S-1생활권 해당 용지의 규모도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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