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가로주택정비사업‘전국 첫 완공 단지’나왔다

입력 2017년12월11일 15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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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행 후(다성이즈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미니 재건축’으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전국 1호 완공 단지가 나왔다.
 
강동구는 천호동 동도연립(강동구 올림픽로89길 39-4) 66세대를 지하1층~지상7층, 1개동 96세대로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11월 2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철거 없이 저층 주거지의 도로나 기반시설 등을 유지하면서 노후·불량 주거지를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신축할 수 있는 정비 사업이다.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고, 원주민 재정착률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도연립은 2015년 9월 조합설립인가 이후 2016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같은 해 11월 23일 착공을 신고했다. 사업시행인가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인 지난 11월 22일 준공,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원주민 66세대 전부가 조합원으로 재정착률은 100%에 달한다.

내년 2월 9일「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는 성내동 삼천리연립, 상일동 벽산빌라 등 현재 사업 추진 중에 있는 강동구 6개 단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이제 하나의 도시재생 사업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완료를 계기로,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소규모주택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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