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우리동네 보물창고 공유방 운영

입력 2017년12월11일 11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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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 북구가 필요한 물품들을 주민들이 함께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 사무실에서 생활 속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우리동네 보물창고 공유방’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 활용, 물품공유 상설공간을 운영하여 지역공동체 자원을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북구는 지난 8월 모집공고 및 선정심의위원회 구성을 통해 북구사회적경제연합회(대표 유광수)를 운영단체로 선정하고 공유방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교육, 사무실 환경 조성 및 공유물품 구입 등을 완료했다.

함께 쓰고 나누는 공유방을 통해 주민 누구라도 전동드릴 등 대형 공구류와 함께 각종 캠핑용품, 앰프세트 등 필요물품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의 기증 및 교환 등을 통해 공유물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는 공유경제 교육 실시 등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공유정책 가치를 전파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한 마을공동체 조성 등 공유경제 활성화 커뮤니티센터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북구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이 되는 공구류를 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동주민센터 생활공유방’을 문흥2동 주민센터에 설치하고 운영에 나선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유는 자원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공유문화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공유활동 사업을 통해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4년 ‘북구 공유촉진 조례’를 제정하여 공유도시 기반조성과 주민들의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고 ▲사랑의 교복나눔 ▲공유장터 ▲공공자전거 ▲주차공간 나눔 ▲3GO 누구나 기부학교 등 다양한 공유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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