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없는 겨울나기… 영등포구, 어르신 보호 대책 추진

입력 2017년11월17일 06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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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비 어르신보호대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추워진 날씨에 마음까지 얼어붙은 어르신들을 위해 영등포가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생활여건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한파 대비 어르신 보호 특별 대책’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어르신 취약계층은 약 2,500여 명으로 구는 이들을 위해 안전관리는 물론 시설점검, 주거환경 개선, 식생활지원까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먼저 독거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정서적 고립을 막기 위해 안부확인에 총력을 기울인다.

 

주1회 방문 또는 주2회 이상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한파특보가 발령될 경우에는 노인생활관리사, 노인상담전문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466여 명이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전 여부를 체크한다.

 

특히, 다음 달까지 82가구 독거노인 가정에 IoT(사물인터넷) 센서가 부착된 ‘응급안전알리미’ 설치 사업을 진행, 어르신의 움직임, 실내온도, 습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 해 위기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철 주거 안전을 위한 ‘안전복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전복지서비스’는 난방?전기?위생?수도시설 등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것으로, 여름철 수해예방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직원들은 2000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해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내년 2월 15일까지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225곳을 대상으로 ▲보일러 작동 상태 ▲난방배관 누수점검 ▲전등 점검 및 교체 ▲콘센트, 플러그, 전선 상태 점검 및 수리 ▲위생설비, 급수설비 수리 등을 점검하며 겨울철 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한다.

 

이외도 구는 도배?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과 난방용품 지원,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무료급식 확대 등을 지원하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없도록 영등포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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