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배봉산에 높이7m 규모 인공암벽장 개장

입력 2017년10월16일 10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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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오후 2시 배봉산 근린공원에 새로 조성한 청소년 체육시설에서 준공 행사....

배봉산 청소년 체육시설 - 인공 암벽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에 청소년들이 체력을 단련하고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배봉산 근린공원에 새로 조성한 청소년 체육시설에서 준공 행사를 개최하고 암벽등반 시범을 보인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이 즐겨 찾는 전농2동 배봉산 근린공원 내(전동초등학교 근처)에 청소년 체육시설인 인공 암벽장, X-게임장, 길거리 농구장, 배드민턴장을 조성했다. 지난 6월 중순 착공해 8월말 공사를 마쳤다.


자연을 접하기 어렵고 여가 활동이 부족한 도시 청소년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암벽등반장 규모는 너비(W)10m × 높이(H)7~5m × 깊이(D)3m이며, 재질은 GRS 인조암으로 자연형 인공암벽이다.


또한 X-게임장 시설은 쿼터파이프, 뱅크램프, 그라인드박스, 스파인 등 여섯 종류가 들어선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배봉산에서 암벽등반 체험을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공 암벽장이 조성된 배봉산 근린공원은 그리 높지 않은 산지형 공원으로 접근성이 좋아 동대문구민들이 자주 찾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배봉산 정상에서 삼국시대 고구려 유적인 배봉산 보루성이 발굴돼 화제가 됐으며, 보루성은 올해 2월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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