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어린이홈페이지, 성평등 아이디어 공모전

입력 2017년10월13일 10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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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보다 성평등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어린이홈페이지(www.mogef.go.kr/kids)를 통해 초등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텔레비전 속의 여성과 남성, 다시 쓰는 평등 이야기’로, 만화영화, 드라마, 광고 등 각종 텔레비전 방송프로그램 속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이나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등의 성차별적 내용을 찾아보고, 직접 성평등한 내용으로 재구성해 보는 것이다.


여성가족부 어린이 홈페이지 내 ‘어린이 생각함’ 코너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3~6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6일(월)부터 11월 12일(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대중매체가 미치는 영향이 특히 큰 만큼, 어린이들 스스로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분별의식을 키우고 올바른 성평등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작에 대해서는 공모 주제와 관련이 있는지, 내용이 창의적인지, 생각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상품권이 각각 수여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평등한 방송환경 조성을 위해 텔레비전, 인터넷 속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점검)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개선을 요청하는 등 ‘대중매체 성평등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방송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점검하고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양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제작·배포한 바 있다.


김경희 여성가족부 정보통계담당관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잘못된 성 고정관념과 성 상품화는 특히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성역할 사회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교육․지도하는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TV 방송프로그램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우리 아이들이 성평등한 시각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교육 강화와 환경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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