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 개최

입력 2017년09월20일 21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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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는 2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17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2017년 2단계 행복마을로 1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마을은 올해 사업에 참여한 총 19개 행복마을중 현장평가와 경연대회를 거쳐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된 마을로, 2단계 마을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5일간 마을별 현장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1단계 3백만원에서 시작하여 우수마을로 선정되면 2단계에 3천만원을 지원받아 마을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보다 다양한 마을사업들을 마을 스스로 결정하여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행복마을들은 사업실적 발표와 함께, 합창과 율동, 오카리나, 난타, 연극 등 마을별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지난해 선정된 행복마을인 ‘괴산 안민동마을’의 하모니카 공연과 놀이마당 울림의 축하공연 등을 통해 500여명의 마을주민들의 그간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충북도 김연준 균형발전과장은 “행복마을사업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감소되고 침체되어 가는 농촌마을에 활력을 주고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행복마을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도내 전 마을에 행복바이러스가 널리 퍼져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마을, 정이 넘치는 마을이 많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연대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행복마을사업을 하며 마을주민들이 자주 모이다 보니, 예전에는 몰랐던 이웃들과도 인사하고 친해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람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며, “행복마을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우리 마을이 더욱 행복해졌음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행복마을사업’은 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저발전지역 마을의 주민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통해 마을의 활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2개의 마을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7년 19개 행복마을은 마을청소, 하천정비, 재활용품 분리함 설치, 꽃길조성, 가로수 식재 등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과 벽화사업,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마을환경이 개선하고 있다. 
 

또한, 주민화합행사, 공동작업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고 싶은 마을로 변화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들은 마을을 위해 갖가지 재능을 기부하였고, 주민들은 마을 미관을 위해 본인들의 담장을 허물기도 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나누어져 멀리 떨어져 있던 주변 마을과 수십년만에 마을행사를 함께하며 정을 나누게 된 마을도 있었고, 시골마을 여건상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마을에 무인 마을구판장을 만든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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