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세금 가장 보람있게 쓰는건 일자리 늘리는 것....

입력 2017년08월21일 07시51분 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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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

[여성종합뉴스] 문 대통령이 지난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지난 석 달여간의 새 정부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정책 제안을 받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국민인수위원회 소속 국민인수위원 250명이 참석해 토크쇼 형태로 새 정부 관계자들과 국정 전반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이 낳고 싶은 나라를 위해 "노동시간의 경우 연장노동까지 포함해 주52시간제를 지키고 연차휴가를 다 쓰도록 해서 부모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근본 해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아이를 기르는 게 엄마의 부담으로 되어 있는데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대한민국, 대한국민'으로 이름 붙이고 이날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고 강조하고 "일부 반대하는 분들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국민 세금을 쓰는 게 합당한지 묻는다"고 언급하면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세금을 많이 내고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길이며, 경제가 성장하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해법이기도 하다"며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들기에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공공일자리를 만들면 두고두고 세금 부담이 느는 것 아니냐는 반대도 있지만 인구 추세로 보면 베이비부머가 은퇴할 때면 청년 일자리 문제가 아니라 노동력 확보가 문제"라며 "몇 년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면 그 뒤에는 더 많은 예산을 부담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은 주권자로서 평소 정치를 구경만 하다가 선거 때 한 표를 행사하는 간접민주주의로는 만족하지 못했고 그렇게 한 결과 우리 정치가 낙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처럼 직접 촛불을 들어 정치적 표시를 하고 댓글을 통해 직접 제안하는 등 직접민주주의를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집단지성과 함께하는 게 국정을 성공시킬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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